전동칫솔 샤오미 오클린Z1 개봉 및 후기

 

기존에 사용하던 전동칫솔이 수명을 다했다.

전동칫솔은 필립스 제품이 유명한데 가격이 참 비싸다 싶다.

물론 가격에 맞는 구성과 성능을 보장해주긴 한다.

 

예전에 가성비제품으로 봐둔 것이 샤오미에서 출시하는 제품군이였는데

대부분이 3~5만원 선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알아보니 수케어와 그보다 더 상위 라인업인 오클린이 있다.

보통 더 익숙한 수케어 제품을 구입하는 듯 하고, 나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좋아해서

로켓배송이 가능한 오클린Z1 제품을 구매하였다.

 

가격은 수케어 제품군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약 37,000원.

 

아무래도 더 상위 라인업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편인데

가장 비싼 오클린 원의 경우 10만원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외 포럼에 게시된 오클린 제품 라인업

그만큼 성능면에서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샤오미는 가성비 브랜드가 아니던가.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Z1 모델만 사용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었다.

 

기본적인 스마트 앱 연동과 전동칫솔 본연의 기능은 제 역할을 해주는 모양이다.

칫솔로서의 역할은 필립스의 다이아몬드 클린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인듯하다.

 

라인업 내 모든 제품이 40,000rpm이상의 진동과 30일 이상의 사용시간, 스마트 연동이 가능하다.

 

제품이 도착해서 받고 열어보았다.

포장이 가격대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2중 구조의 박스로 되어 있는데, 겉 포장 박스는 봉인라벨이 부착되어 있고

제품 박스는 밀봉된 상태로 포장되어있다.

 

구성품

구성품은 본체, 칫솔모,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 설명서가 있다.

제품이 들어있는 틀은 플라스틱인데, 약간 홈런볼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첫인상에 비해 약간 저렴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제품 자체의 마감은 굉장히 훌륭한 수준이였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마감이다.

 

오클린Z1은 IPX7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는데

X7의 경우 방진성능은 전혀 없으며 1m 수심 30분 정도의 방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일상적으로 양치하며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방수성능이다.

필립스의 경우는 보통 IP68등급 정도의 성능을 제공해주는 듯 하다.

 

제품 하단을 마그네틱 충전기에 거치하여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충전기가 살짝 부실해보여서 쓰다보면 단선이 될 위험이 커보인다.

 

그래도 충전할 일이 많이 없으니 보관만 잘 하면 괜찮아보인다.

 

칫솔모 결합 및 충전기에 거치한 모습이다.

생각보다 마그네틱이 잘 잡아주고, 잘 서있다.

 

충전 시 버튼 부 인디케이터에 점등이 된다.

 

스마트 전동칫솔답게 전용 앱이 준비되어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드 지원한다. 무려 한글이 지원된다!

 

OClean을 검색하여 설치 후 실행하면 블루투스로 칫솔과 연동하게 되는데,

검색 및 페어링 속도가 매우 빠르다.

 

따로 무언가 하지 않아도 앱을 열고 연동하면 빠르게 연동되니 사용성에 있어서 매우 좋았다.

 

페어링을 하고 나면 자신의 상태를 입력하게 되는데 상태에 맞추어 모드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모드의 경우 어플을 통해 바꿀 수 있다.

 

또한 각 모드 별로 조작 설명이 그림으로 간단하게 나와있어 참고할 수 있고,

양치 후 양치에 대한 결과를 간략하게 알려준다.

 

실제로 양치를 해보고 난 후의 소감은

가장 처음 느꼈던 건 진동이 매우 강하다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은 16,000~20,000rpm 정도 였던 것 같다.

 

확실히 세정에 있어서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것 같았지만 문제는 아직까지 적응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잇몸이 원래 약한편이라 간혹 아픈경우도 있고한데, 점차 줄어드는 것 같다.

예전에 스케일링 받을 때 해주시던 분이 아프지 않아야 잇몸이 건강한거라고 말해주셨던 것 같다.

 

적응하고나면 다음 스케일링까지 구강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성비가 좋아서 전동칫솔 입문하시는 분에게 딱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가격도 크게 부담없으니 추천!